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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풍차 돌리기는 오래된 재테크 방법 중 하나입니다. '복리의 마법'이라 불리며, 종잣돈을 모을 때 활용하라고 많은 부자들이 자기 계발서에서 소개했는데요. 저금리로 인해 소외받다 요즘 다시 소환되고 있습니다.
적금 풍차돌리기란?
매월 1년짜리 적금 또는 예금에 새로 가입해 목돈을 모으는 재테크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매월 10만 원을 납입하는 1년짜리 적금을 든다고 가정하면
- 첫 달 : 10만 원
- 두 번째 달 : 적금 통장을 새로 하나 추가해 월 저축액 20만 원
- 세 번째 달 : 3번째 적금통장을 새로 추가해 월 저축액 30만 원
이런 식으로 열두 번째 달에는 12개의 통장과 월 저축액이 120만 원이 됩니다.
13개월 차부터는 처음 가입했던 적금 만기가 돌아와 매달 원금 120만 원과 이자를 받게 됩니다.
보통 1년 뒤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찾은 뒤, 여기에 새로 금액을 추가해 다시 1년짜리 정기예금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자에 이자가 붙어 복리효과를 보게 됩니다.
풍차 돌리기의 장점은 중도 해지하지 않고도 상품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한 경우 적금을 깨게 되는데요. 풍차돌리기 적금을 들면 매월 적금 만기가 돌아오기에 필요한 만큼만 선택해 해지하면 되기 때문에 중도인출 위험이 줄어듭니다.
미니 풍차돌리기
카카오 뱅크의 26주 적금 상품으로 미니 풍차 돌리기가 가능합니다. 26주 즉, 6개월간 돈을 납입하면 되는데요.
▶납입금액 1,000원을 선택한 경우
- 첫 주 : 1,000원
- 두 번째 주 : 2,000원
- 세 번째 주 : 3,000원
이런 식으로 늘려나가면 됩니다. 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 원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매주 처음 납입한 금액만큼 증액해 적금을 붙는 방식입니다.
그 외, 신한은행 '쏠편한 작심 3일 적금'과 우리은행 '우리 200일 적금'으로도 가능합니다.
금리가 높은 상품을 원한다면, 저축은행 상품을 비교해 예금자보호 금액인 5,000만 원 미만으로 풍차를 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적금 상품 금리 비교 방법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및 상품 비교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상단에 있는 소비자포털 >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 예금상품금리비교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은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 '금융상품 비교공시 바로가기'를 통해 비교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끝에 돋보기를 통해 검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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